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역시 획일적인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구시대적 유물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교육은 한 사람이 빠지면 다른 대체자를 바로 넣을 수 있는 공장의 컨베이어벨트와 같다”고 지적했다. 표준에 묶인 한국 교육이 획일화된 인재를 양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15세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48개국 중 47위에 불과하다. 적성을 무시하고 대학 입시와 취업에 맞춰진 교육 시스템의 한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개개인의 다양성과 적성을 무시한 교육은 높은 청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을 28%까지 끌어 올린 요인이기도 하다. 기업 역시 회사와 맞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신입 사원 교육에 매년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조적인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을 벗어 버리고 개개인에 맞춘 세분화된 교육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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